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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그랬어>는 아이들이 품고 있는 소중한 인간적 자질들을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드러내도록 돕습니다.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지, 동무와 어울려 살아가며 연대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일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린이는 어른에게 질문하며, 어른은 어린이의 말을 경청하게 합니다. 고그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고그의 이야기

함께 느끼고

재미있는 한 문장을 수화로 배워보는 ‘쉿 손으로 말해요’ (지도 최지경)는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마음을 느끼게 합니다.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소복이 작가의 색다른 시선으로 본 삶의 한 귀퉁이입니다.
자신만의 동굴에 숨어 웅크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인사를 건넵니다, ‘마음 바다’(글 그림 심우도) ‘세상의 뒷모습’ (글 구성 고래가그랬어) 쉽게 드러나지 않는 우리 사회의 감춰진 모습을 숫자와 통계를 통해 살펴봅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는 어땠을까? ‘엄마 아빠 어릴 적에’에서 건강하고 솔직했던 엄마 아빠의 옛 시간을 꺼내봅니다.

맘껏 뛰어놀고

어른들도 풀지 못하는 미궁에 빠진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탐정 칸과 친구들의 통쾌한 모험 이야기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글 그림 하민석) 기기묘묘한 생명과 설정으로 가득한 상상의 세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키마이라의 나비’ (글 그림 안민희)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 ‘큰바위 클라이밍 센터’ (글 그림 이안문), 맛있는 음식에 풍부한 상식을 넣어 버무렸습니다. ‘맛있는 똥떡’ (글 그림 이우영) 1990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의 소소한 일상과 성장 이야기 ‘1990년 무화과나무’ (글 그림 정구지). 신나는 고그의 만화입니다.
때마다 돌고 도는 미신, 풍문, 괴담, 가짜뉴스들을 다루는 ‘톡톡 믿거나 말거나’ (글 그림 고래가그랬어) 아시아의 다른 나라 동무들 무얼 하고 놀까요? ‘해문 삼촌이 만난 아시아 아이들’ (글 사진 편해문) 에서 만나세요.

스스로 생각하고

주된 독자층인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매달 다른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고그토론’은 어린이 스스로의 생생한 목소리로 이루어지는 고그의 대표적인 꼭지입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쓴 글을 싣고 함께 이야기 해보는 ‘고그 글마당’에서는 재기 넘치는 어린이들의 글 솜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어린이들의 일상을 만화와 함께 들여다보는 ‘하양이모의 네덜란드 표류기’ (글 양하양, 만화 이임정)를 통해 다른 세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너른 마음을 키웁니다. ‘체육은 즐거워?!’ (글 이경렬)에서는 체육을 더 신나게 누리는 법을 독자들과 나눕니다.
재밌는 게임을 통해 문화적 현상을 살펴보는 ‘게임만큼 재밌는 게임수다’ (글 사회학자 강지웅) 고그와 함께 보는 만화(만화평론가 박인하), 영화(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프로그래머 박지연) 등 고그에는 전문가들이 안내하는 보석 같은 사진과, 그림, 책 이야기가 잔뜩 있습니다.

꼼꼼하게 배우고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책, 책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은수 삼촌의 책 이야기’ (글 장은수 그림 이윤희) ‘재원 이모 크리스 삼촌의 안녕! 우주’(글 재원, 크리스)에서는 끝없는 우주에 관한 최신 이야기를 젊은 연구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합니다. 신기하고 기발한 현대미술을 재미있게 만나 보는 ‘재원 이모의 현대미술 이야기’ (글 큐레이터 김지연),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궁리하는 ‘멍멍냥냥 위키’(글 고래가그랬어) 이제는 사라져 볼 수 없는 것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라진 것들의 흔적’(글 조대연) ‘건강한 건강수다’ (글 시민건강증진연구소) 내 몸을 잘 돌보고, 아프지 않고,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생각해 볼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석준 삼촌 사회 이야기’ (글 장석준) ‘우리가 알아야할 노동 ’ (글 이승윤) 철학/역사/사회/생태/문화/언론 등 인문학 분야별 전문 필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과 가치, 다양한 이슈, 색다른 관점을 독자들과 나눕니다.

재밌게 만들고

나무로 뭘하며 놀 수 있을까요? ‘오늘도 나무로 그랬어’(구성 남머루)를 보면서 뚝딱뚝딱 함께 만들어 보세요. ‘내가 쓴 글과 그림이 고그에!’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독자엽서가 ‘고그에게, 솜씨를 뽐내요, 몰래 엽서’에 그대로 실립니다. 알쏭달쏭 재미난 설명을 읽으며 한 글자씩 채워가다 보면 어느새 완성! 여러분의 지혜로 ‘호기심 상자’ (글 구성 심동우, 고래가그랬어)의 빈칸을 채워 주세요!

고그가 아니면 어찌 배웠을까요?

제 딸들은 학교에 가기 전 ‘고그’에게서 글을 배웠습니다. 덤으로 인권과 생명 존중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됐지요. 돌이켜보면 덤이 더 소중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고그’가 아니면 어찌 배웠을까 싶어요.

정재승 (과학자, 카이스트 교수)

건강한 시민으로 자랍니다

창간 때부터 고래가그랬어를 읽어 온 딸아이는 덕분에 인권 소수자 평등 차별 등의 의미를 아는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재미있게 생각의 깊이를 길러 주는 이 책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심재명 (영화제작자, 명필름 대표)

다른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돈과 경쟁의 시대에 다른 가치를 이야기하는 건 점점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돈보다 또 이기는 것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고, 고래가 그랬습니다.

권해효 (배우, 고래동무 알림이)

큰 학교에서도 작은 학교에서도

전교생 1,700명인 제 딸이 다니는 큰 학교에서도, 전교생 60명도 안 되는 제가 교사로 일하는 작은 학교에서도, 고그는 어린이들의 좋은 벗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모든 어린이의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김현정(초등교사, 학부모)

고그를 보며 그림을 배웠어요

고그에 실린 만화 교실을 보며 그림을 배운 제가, 고그에 제 만화 작품을 연재했다는 사실! 이보다 큰 영향이 또 있을까요?

전세희 (디자이너, 고그 애독자)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양

고그를 통해 사람과 사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제 오랜 동무, 고그를 응원합니다.

이지연 (고래동무, 창간 독자)